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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세계 최대 연 200만톤 파이넥스 3공장 착공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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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비용절감은 물론, 탄소 등의 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파이넥스 방식 제철소가 추가 착공됩니다. 200만 톤급 규모로 쇳물제조 설비로는 세계 최대규모입니다. 김신정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100여년간 이어져 온 기존 고로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파이넥스 공법.

포스코가 15년 연구 끝에 첫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시킨 공법입니다.

[기자 스탠드 업]
"저 곳은 포스코가 4년전 준공한 150만 톤급 파이넥스 제2공장입니다.투자비용도 기존 용광로 방식보다 덜 들고 친환경적이어서 합작형태로 해외진출도 노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광로 방식은 고급 철광석과 유연탄을 공장에서 가공한 다음, 열을 가해 쇳물을 얻었는데 이 과정에서 비산먼지 등의 오염물질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파이넥스 공법은 주요 공정을 거치지 않아 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이고 고급 철광석을 쓸 필요도 없어 제조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태인 / 포스코 파이넥스 생산부장
"파이넥스 공정은 소결공장과 코크스 공장을 생략함으로써 원가 15%, 설비투자비를 20% 정도 낮출 수 있는게 아주 혁신적인 공정이라 할수 있습니다"

포스코가 기존 150만톤 급에 이어 200만톤 급 파이넥스 3공장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파이넥스 공장은 쇳물제조 설비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여기에는 총 1조 3천 억원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정준양 / 포스코 회장
"포스코가 녹색 제철기술을 선도하는 기술 리더로서 세계 철강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공장은 컨베이어 벨트 기술을 적용해 150만톤 급 파이넥스와 동일한 투자비로 생산량을 33%가량 높일 예정입니다.

포스코는 오는 2013년 준공이 완료되면 연간 1772억원의 원가 절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경북 포항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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