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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K-POP돌풍, 한국 식품이 이어간다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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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7월 1일이면 한국과 유럽연합(EU) 사이에 자유무역협정(FTA)이 잠정 발효되는데요, 우리 식품업계가 거는 기대가 큽니다. 영국에서는 우리 식품을 알리는 행사가 펼쳐졌는데요, 이재경기자가 현지에서 전합니다.



< 리포트 >
영국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국 식품전'이 열렸습니다.

영국인들에게 한국 음식은 매우 생소합니다.

한국 식품은 공산품과 달리 그동안 유럽에는 거의 수출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이곳에 진열된 일부 우리 상품은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이웰스 / 테스코 구매담당
"월요일 아침에 진열했는데 11시에 모두 팔렸어요."

FTA 발효로 우리 가공식품의 경쟁력이 크게 앞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율이 30%에 달하는 관세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광영 / 코트라 런던 코리아비즈니스센터장
"현재 우리나라의 농산물 수출이 2,000만달러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걸 최소한 10배 이상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겠는가"

영국에서도 한국을 기회의 땅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에드워드 데이비 / 영국 산업경제부(BIS) 수석차관
"(한-EU FTA는) 영국에게도 큰 돈을 벌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스카치 위스키 등으로 한국시장에 자신감이 충만한 영국과 비교하면 우리 가공식품의 유럽 진출은 상대적으로 힘겨워 보이는 것도 현실입니다.

[기자스탠드업]
영국 테스코 매장에서 한국 식품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은 그다지 넓지 않습니다.

케이팝이 유럽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처럼 한국 식품이 유럽인들의 입맛을 얼마나 사로잡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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