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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복수노조 신청 잇따라

이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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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과 현대증권에서 복수노조가 설립됩니다.

 

대우증권은 오늘 상장사 중 최초로 복수노조 신청서를 서울 서부지방노동청에 제출했습니다.

신청서를 제출한 손화성 대우증권 지점노조 위원장은 "기존 노조가 지점 직원들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해 새로 노조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증권도 기존 노조 직원들 모두가 참여하는 새로운 노조를 만들어 사측과 협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신한금융투자 콜센터 직원들도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복수 노조 설립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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