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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체결국과의 교역 2배로 늘어

김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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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국과 우리나라의 교역규모가 FTA 체결 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칠레와 아세안, 싱가포르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등 FTA 체결 상대와 우리나라 간 교역액은 지난해 1368억 달러를 기록해 FTA 체결 직전연도 790억 달러보다 1.73배 늘었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칠레와의 교역이 FTA 직전 해인 2003년 16억 달러에서 2010년 72억달러로 4.5배 늘었고, EFTA와의 교역은 2005년 29억 달러에서 92억 달러로 3.17배가 됐습니다.

또, 싱가포르는 2005년 127억 달러 규모에서 6년 만에 231억 달러로 100억 달러 이상 교역이 확대됐고 아세안과의 무역규모도 2006년 618억 달러에서 2010년 973억 달러로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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