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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개 저축은행 ‘진단’ 9월말 구조조정

권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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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금융당국이 내일부터 85개 저축은행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경영진단을 실시합니다. 진단 결과가 나오는 9월 하순 고강도의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권순우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 리포트 >
1. 올 하반기 저축은행 경영진단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고요?

- 네, 금융당국은 7월부터 석달간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본격적인 경영진단을 실시한 후 9월말 부실한 저축은행으로 판단된 곳에 관련 조치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비중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를 집중 점검한 뒤 부실화됐거나, 부실화될 가능성이 있는 저축은행을 솎아낼 계획입니다.

현재 영업정지 가능성이 높은 곳은 BIS비율이 1% 미만인 곳입니다.

금융감독원내 경영평가위원회가 정상화계획을 평가한 뒤 정상화 가능성이 희박한 곳을 퇴출시킬 예정입니다.

이밖에 BIS비율이 5~3% 이상인 저축은행의 경우 최장 6개월 이내, BIS비율이 3~1% 이상인 경우 최장 1년 이내 정상화 기회를 부여합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경영진단이 마무리되는 9월 하순까지는 부실을 이유로 영업정지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상반기 검사 결과 자구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저축은행과 예금 인출로 유동성 부족이 타나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예외가 될 수 있음을 덧붙였습니다.

2. 저축은행에 추가 자금 지원도 이뤄진다고요?

- 금융당국은 금융안정기금 조성을 통해 저축은행 자본확충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원대상은 경영진단 결과 BIS비율을 5% 이상 유지한 저축은행 중 지원을 희망하는 곳입니다.

자구노력으로도 정상화가 어려운 저축은행은 예금보험공사에서 공개매각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경우 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의 운영기한을 연장하는 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 저축은행 예금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영업정지 2주후부터 2,000만원 한도로 가지급금을 받을 수 있던 것을 영업정지 후 4영업일부터 4,500만원까지 가지급금과 예금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간소화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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