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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뚫은 금가격, 얼마나 언제까지 오를까?

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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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의 디폴트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최근 투자자들은 미 국채를 대신할 안전 투자처를 찾기에 바쁜 모습입니다.이를 반영하듯 금 선물가격은 역사적 고점을 다시 썼는데요.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16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금값은 지난 열흘 동안 강세를 보이면서 거침없이 상승해 천장을 뚫었습니다.

지난 4월초 사상 최초로 1500달러를 넘어서고 나서 3개월 만에 100달러가량 뛴 것입니다.

이처럼 금값이 고공행진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최근 세계 최고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의 지위가 흔들리자 상품선물로 투자자들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시장에서는 중국와 인도에서의 수요 증가를 하나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금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인플레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와 헷지 수요로 금에 대한 투자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중국이 부동산 규제 들어간 상황에서 시장의 유동성이 커진 가운데 갈곳 없는 투자자금들이 금시장으로 몰렸다는 얘깁니다.

실제로 최근 인도를 비롯해 중국시장에서의 금에 대한 수요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급증했습니다.

그렇다면 이같은 금값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대부분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값의 고공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승제 /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
"금가격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헷지수요등을 반영하면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특히 4분기부터는 장신구 수요에 대한 성수기이기 때문에 금가격의 강세를 기대할수 있습니다.하반기에는 최소 온스당 1700달러까지 갈것입니다."

스탠다드차타드(SC)는 금값이 2020년 5000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의 금 사랑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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