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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하반기 중소기업 보증 8천억 확대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2011/07/19 14:24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올 하반기 보증총량을 8000억원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신규보증 공급 목표도 8000억 원 늘어난다. 대신 20년 이상 장기 고액 보증기업과 한계기업에 대한 지원을 감축키로 했다. 올 하반기 1200개를 포함, 약 2000여 개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19일 반기 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근 경기 회복세에 따라 보증 규모를 줄이는 추세에 있었으나 상반기 운용한 결과, 아직도 중소기업 자금난이 있어 보증총량을 확대해달라는 현장의 요청이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신보의 올 하반기 보증총량은 종전 38조원에서 38조8000억 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신규 보증 규모도 8000억 원 증액된 8조8000억 원으로 수정됐다. 신보는 이중 올 상반기에 5조1000억 원의 신규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안 이사장은 "신규보증공급 확대로 중소기업 자금난이 완화되고 보증잔액 감축에 따른 보증기업의 잠재적 부실위험도 감소할 것"이라며 "미래성장 동력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이 집중 지원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 이사장은 보증의 질적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0년 이상 장기 고액보증업체와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 1 이하의 한계기업에 대해 구조조정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 동력이 높고 일자리 창출 능력이 큰 기업에 더 많은 보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안 이사장은 "구조조정 대상은 전체 중소기업의 0.9%인 2000개 기업"이라며 "지난 4월부터 구조조정을 진행, 지금까지 예고차원서 약 1000개 기업을 구조조정했다"며 "하반기 약 1200개가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보는 업종, 기업특성에 따라 신용판별을 할 수 있도록 신용조사서를 세분화하기로 했다. 지금은 업종,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한 종류의 신용조사서를 쓰고 있어 신용판별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이외에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원스톱 보증 신용조사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원스톱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오는 2015년까지는 매년 20개씩 총 100개의 신보스타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보증심사 우대, 운전자금 보증, 최저 보증료율 적용 등이 지원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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