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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금에 돈 몰린다는데...강남부자들은?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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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정기적금과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강남의 고액자산가들도 그럴까요? 방명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예금취급기관의 정기적금은 22조2,08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050억원이 늘었습니다. 사상 최대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의 적금금리가 오르고, 주가가 유럽재정위기 등으로 변동성이 커지자 적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은행이 지난 1일 출시한 매직7 적금은 18일 기준으로 10만 계좌가 가입됐습니다.

KB국민은행이 지난 4일 출시한 KB국민 프리미엄 적금도 7만5,000계좌, 신한은행이 4월 출시한 적금은 18만1,800계좌가 유치됐습니다.

하나은행이 4월 22일 출시한 나의소원 적금도 8만6,000계좌에 달합니다. 이같이 적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강남 고액자산가들은 어떨까요?

주식 등 리스크가 높은 상품에 대해선 비중을 줄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적금보다는 수익률이 높은 지수연동형 사모 주가연계증권, ELS에 여전히 높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순 / 신한은행 PB 강남센터 팀장
"증시가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리스크 관리를 하다보니까 주가지수 연계형 상품이라든가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라든가 주가지수 연계형 상품에는 ELS, ELF 같은 것이 있구요. 좀 더 안정적인 상품을 원하시는 분들은 정기예금을 가입하기도 하는데 아직까지는 정기예금으로 바꾸지는 않구요. "

여전히 절세 상품에 대한 관심은 물론 이머징 국가의 통화로 발행된 채권에도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채영배 / 하나은행 PB센터장
"절세상품에 관심이 높습니다. 예를들어 정기예금상품보다는 기간이 길지만 확정금리를 추구하면서 절세가 되는 저축성 보험 형태라든가..이머징국가의 채권에 대해선 신용등급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환율이 강세를 띨 가능성이 높아서 채권자체의 이자와 환율차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

해말 출시 예정인 헤지펀드에 대해선 문의는 높지만 최소 가입금액이 커 아직은 관심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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