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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남녀노소 550명의 물구나무 서기 '진풍경'

임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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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만에서 5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시에 물구나무를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의지만 있다면 불가능은 없고, 꿈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이벤트였습니다. 월드 리포트, 임이재 앵커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카운트다운에 맞춰 수백 명의 사람들이 일제히 물구나무를 섭니다.

강아지도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대만에서 두 살배기 어린아이부터 예순다섯 살의 노인까지 총 552명이 동시에 물구나무 서기에 도전하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물구나무 서기 행사는 28살의 아크로바틱 전문가, 후앙 밍 쳉이 기획했는데요.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 이같은 이벤트를 고안해냈다고 합니다.

[인터뷰] 후앙 밍 쳉 / 행사 기획자
"물구나무 서기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면 참여할 수 있어요. 이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재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싶어요. 당신이 의지만 갖고 있으면 불가능은 없습니다.”

싱가포르에는 기네스 신기록 도전에 나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싱가포르 세계 음식 축제'를 맞아 전세계에서 가장 긴 식탁을
만들었는데요.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길게 늘어선 이 식탁의 길이는 무려 160m.

당초 120m 길이로 만들어 510명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할 예정이었지만 예약
마감 사흘을 남겨두고 40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길이를 40m나 더 늘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초대받은 550명의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긴 식탁에 앉아 이색적인 인도의 전통음식을 맛봤습니다.

[인터뷰] 스테판 트린지 / 축제 참가자
"이곳에 정말 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오게 되어 참 좋습니다. 정말 대단한 걸 만들었네요. 인도 음식도 아주 맛있습니다."

사람들의 식사가 끝날 즈음엔 기네스 신기록 경신을 축하하며 소규모 불꽃놀이도 열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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