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항암제 특허소송 승소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가 동아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사노피는 동아제약의 '모노탁셀'이 자사의 항암제 '탁소텔'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벌인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특허법원이 "'탁소텔'과 '모노탁셀'의 성분비율이 다르고 간접적인 특허침해도 없다"며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동아제약은 밝혔습니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12월 특허심판원이 동아제약의 '모노탁셀'이 사노피의 '탁소텔'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인정한 데 대해 사노피 측이 불복하면서 제기한 것입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모노탁셀'은 기존 약과 달리 따로 조제할 필요가 없어 투약이 용이한 제품으로, 동아제약은 현재 미국과 일본 등 16개 나라에서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