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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하천범람 이어지는 비 피해

이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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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기록적인 폭우가 밤사이에도 계속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형길기자. 현재까지 들어온 피해상황 알려주시죠.

 

< 리포트 >
네, 밤사이 산사태와 하천범람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인명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 경기와 강원북부에서 현재까지 폭우와 산사태로 모두 38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우면산 산사태에 이어 어제 오후 6시 반쯤에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유리제조공장에 토사가 덮쳐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오후 11시 쯤에는 경기도 포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빌라를 덮치면서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천범람도 이어졌습니다.

곤지암천이 범람한 경기도 광주와 용인 일대에서는 총 8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천과 동두천 신천 등지에는 현재 주민대피령이 내려진 상황입니다.

이번 비로 인해 서울 경기 지역에는 현재까지 모두 3,480가구, 4,56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Q, 어제부터 서울 도로 곳곳도 마비되고 있는되요, 현재 교통상황은 어떤지 전해주시죠.

네 현재 폭우로 서울 지역에만 20여곳의 도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는 여의하류 교차로에서 여의상류 교차로까지 차량 출입이 제한되고 있고, 강변북로는 한강대교에서 원효대교까지 통제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도로 등 주요간선도로 곳곳도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어제 통제 됐던 서울- 춘천 간 고속도로의 통행이 재개되면서
전국 고속도로 중 출입이 제한된 곳은 없습니다.

경찰은 폭우가 계속되면서 통제되는 도로가 늘어날 수 있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 북부에는 오늘 자정까지 최고 150mm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머니투데이방송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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