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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삼성전자 세무조사 착수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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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삼성전자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직원 30여명을 투입해 석 달 일정으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대기업 길들이기 차원의 세무조사가 아니냐는 일부 관측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4년마다 돌아오는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라고 밝혔습니다.

통상 정기세무조사는 사업자 등록지 관할 국세청에서 진행하지만 이번 세무조사는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조사 1국이 나서 매우 이례적입니다.

한편 삼성 계열사 가운데 올해 들어 삼성물산과 호텔신라, 삼성중공업 등이 조사를 받았고, 지난달 초부터 삼성정밀화학에 대한 세무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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