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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물기 제주도 해상에서 추락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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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새벽 중국으로 가던 아시아나 화물기 한대가 제주 인근해역에서 추락했습니다. 18년만에 재발된 항공기 추락사태에 놀란 아시아나 항공은 긴급대책반을 꾸려 사태수습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아시아나 화물기 한대가 제주시 남서쪽 76마일 지점 해상에서 추락했습니다.

사고기는 새벽 2시47분 쯤 인천공항을 떠나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991편 화물기입니다.

항공기는 기체 이상을 일으키면서 새벽 4시 11분쯤 제주공항으로 회항하던 중 갑자기 통신이 두절됐습니다.

화물기에는 기장과 부기장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전 6시 40분 쯤 현장에서 잔해와 부유물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화물기는 지난 2006 보잉사에서 제작됐으며 반도체와 LCD등 58톤의 화물과 리튬배터리, 페인트 등 인화성물질이 실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나측은 당장 서울 오쇠동 본사에 비상대책반을 꾸려 상황을 파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윤영두 / 아시아나항공 사장
"우선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스럽습니다. 현재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밝혀진 내용이 없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릴순 없고요."

아시아나 항공기의 추락사고는 지난 1993년 전남 해남에서 공항 접근 중 여객기 한대가 산에 충돌하면서 1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18년만의 일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사고는 기내 화재로 인한 추락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은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해 분석한 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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