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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연비' 고객 취향 맞춘 신차 매출도 효자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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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신차를 내놓는 자동차 회사들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과감한 디자인이나 높은 연비 등 남들과 비교되지 않는 특장점을 내세워 다양해진 고객들의 취향을 따라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갑니다. 강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출시된 닛산 박스카 큐브입니다.

독특한 디자인에 유명 연예인이 타는 차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식 출시 전부터 사전계약이 대거 몰렸습니다.

관심은 실제 판매로 이어져 출시 첫달 400대 이상 팔리며 단숨에 수입차 판매 4위에 올랐습니다.

르노삼성이 내놓은 신형 SM7도 출시 첫달인 지난달 2600여 대가 팔리면서 르노삼성 내수 판매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SM7 판매가 늘면서 만대 이상 팔리던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달 5천대 수준으로 판매가 뚝 떨어졌습니다.

고유가 시대 연비 좋은 차를 내놓는 것은 이제 자동차 회사의 필수 코스가 됐습니다.

[인터뷰] 박동훈 /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블루모션 기술이 적용되면서 연비가 15km에 18km로 향상됐습니다. 여기에는 코스팅 기능과 스타트 스탑 시스템, 에너지 회생 시스템 등이 들어가 있어서 연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고연비와 뛰어난 성능을 지닌 차량의 인기는 판매 실적으로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입차 판매 1위인 BMW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모두 16500여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나 급증했습니다.

2위 벤츠는 19%, 올해 신차를 7종이나 출시한 폭스바겐은 신차 효과를 앞세워 판매를 32%나 끌어올렸습니다.

국산, 수입차 할 것 없이 최근 출시되는 신차들은 남과의 비교를 거부하면서 톡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연비, 성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취향이 까다로워지고 판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동차 회사들의 눈높이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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