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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민 장관후보자, 의료산업화 총대 매나?

임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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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후보자는 오늘 열린 청문회에서 영리병원 도입과 약가인하 등 기존 정책들을 고수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청와대의 의료산업화를 밀어부치려는 인사라며 업무 적합성을 문제삼았습니다. 임원식 기잡니다.



< 리포트 >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보건복지부의 새 수장으로서의 적합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지식경제부 등 경제 부처에서만 30년 동안 근무해 온 임 후보자가 '분배'를 중시하는 복지부를 이끌어 가기엔 적절치 않다는 겁니다.

특히 진수희 현 장관에 이어 보건복지분야의 비전문가 출신이 장관으로 내정된 것은 의료산업화를 마무리짓기 위한 청와대의 의도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주승용 / 민주당 의원
"의료민영화사업, 영리병원도입, 의약품 슈퍼판매 등 본인(대통령)이 추진하려던 것을 임채민 후보자가 밀어부치게 하기 위해서 임명한 것 아니냐 생각하는데.."

[녹취] 임채민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그렇게 특정한 임무를 부여받고 저를 내정하셨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쟁점이 되고 있는 영리병원 도입과 약가 일괄인하 등에 대해서는 기존 정책을 고수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오히려 "제주도 등에 추진하고 있는 영리병원 설립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길 바란다"며 국회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복지예산을 늘릴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임채민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현 시점에서 정부 입장에서 재정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의 과제로 이렇게 일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고.."

한편 임 후보자는 강원도 춘성군 일대의 농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위장전입과 농지법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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