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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꿈틀..올 가을, 집 살 적기?

홍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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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셋값 급등에 전세 수요가 일부 매매 수요로 바뀌면서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다섯 달 만에 증가했습니다. 일부에선 올 가을을 시작으로 주택시장이 살아날 거란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의 재건축 단지입니다.

이 아파트 49제곱미터(㎡)는 추석 연휴 전보다 1, 2천 만원 정도 떨어진 8억2,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급매물 위주로 하나 둘 거래가 이뤄지면서 잠잠하던 매수 문의도 조금씩 늘어나는 분위깁니다.

[녹취]공인중개사
"어쩌다 한 개씩 급한 거 나가죠. (매매 문의는?)물어보긴 하죠. 왜냐하면 전세 가격이 많이 올랐으니 상대적으로..."

최근 전셋값 급등으로 일부에서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되면서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도 다섯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실거래가를 신고한 아파트 거래는 모두 4만4,000여 건으로 한달 새 3.1% 늘었습니다.

특히 최근 전세난의 중심에 있던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지역의 거래량은 22%나 증가했습니다.

앞으로 집을 사겠단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도 나쁘지 않습니다. 

지난달 부동산 시장의 소비자 심리지수는 129.9로 한달 새 4.4포인트 올랐습니다.

[인터뷰]권주안 /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
"금리 인상 압박이 약해지고 기대심리가 형성이 된다면 매매 수요 전환을 중심으로 매매시장에서 회복은 곧 다가오지 않을까 그런 전망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달에는 전국에서 지난 해보다 40% 많은 3만 7,000여 가구가 분양에 들어갑니다.

주택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올 가을 분양 시장 성패에 달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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