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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장관, "자리에 연연않고 재발방지 대책에 최선"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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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사상 초유의 정전사태로 궁지에 몰린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 보상 계획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발표했습니다. 거론됐던 장관직 사퇴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김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 장관은 "지금은 사태 수습이 최우선"이라며 국민적 분노를 산 정전사태에 대한 피해 보상계획과 재발방지 대책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총리실과 지경부, 행안부 등으로 이뤄진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정전사태 전후 현장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20일 오전 9시부터 전국 180여개 한국전력 지점과 전국 소상공인 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중경 / 지식경제부 장관
"피해 보상문제는 현장조사를 통한 원인 및 책임소재를 규명하고 피해상황, 법률적 문제 검토 등을 거쳐 결정할 계획입니다."

최 장관은 정치권과 일각에서 제기된 사퇴설에 대해서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언급은 피했습니다.

[인터뷰] 최중경 / 지식경제부 장관
"이번 사태에 대해서 주무 장관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재발방지 대책, 원인규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예상했던 것 처럼 최 장관이 즉각 사퇴하지는 않고 사태 가 수습된 뒤 거취에 대한 입장을 다시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도 최 장관이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실상 사의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장관은 정전사태와 관련 전력거래소로부터 통보를 뒤늦게 받아 손 쓸수 없었다는 아쉽다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결국 최 장관의 운명은 향후 사태 수습 과정에서 격앙된 여론이 어느 정도 진정되느냐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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