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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내곡동 사저 전면 재검토 지시

김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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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내곡동 사저 신축 계획이 백지화됩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본의 아니게 사저문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게 돼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전면 재검토해 결론을 내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내곡동 사저 신축 계획은 지난 8일 아들 이시형씨 명의로 내곡동에 부지를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난 후 9일만에 백지화의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내곡동 사저 백지화'로 이 대통령의 퇴임 후 거주지는 논현동 자택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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