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 티아라 비난 글 사과 ‘앞으로 잘 지켜보면 될 일’

[MTN 온라인 뉴스팀]

가수 모세(본명 김종범)가 걸그룹 티아라를 비난하는 글을 게재한 것에 대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6일 그룹 티아라는 불성실한 행사태도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티아라 멤버 효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왜 이러니' 무대의 경우는 원래 서로 대화하는 제스처를 하는 게 그 부분 안무다. '롤리폴리' 또한 최대한 즐거운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무대에서 저희끼리 서로 웃으며 장난도 치는 일종의 퍼포먼스를 한다. 그런 모습들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태도 불성실 논란'에 대해 해명글을 남겼다.

그러나 모세가 지난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행사태도로 구설에 오른 모 여자그룹. 그럴 줄 알았어. 걔네 인사 안 하는 걸로도 유명해. 해명글 올렸다는 그 여자애는 나랑 몇 번을 마주치는 동안 한 번도 인사를 안 하더라. 심지어 데뷔 전 녹음실에서 몇 번을 마주치는 동안에도 목이 빳빳했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어 모세는 "특히나 무대에서 마주칠 때는 서로 수고하라고 가볍게 인사하는 게 예의인데도 인사는커녕 단체로 내 인사 구경만 하더라. 대스타 나셨으니까. 나 이런 얘기 잘 안 하는데 인사할 줄 모르는 것들은 연예인이고 어른이고 뭐고 간에 대접받을 자격 없어"라며 그룹 티아라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불거지자 모세는 “그러려고 한 건 아니지만, 그 친구들 사과의 뜻도 잘 전달 받았고 생각지 못한 쪽으로 상황이 좀 흘러서 나도 그 친구들에게 미안함!”이라며 “내가 좀 독하게 얘기했지만 그 친구들이 미안해하는 걸 보니 천성이 그랬던 건 아닐 테니. 뭐 앞으로 잘 지켜보면 될 일”이라는 글을 남겨 사태를 일단락 지었다.

한편 모세는 지난 2005년 '사랑인걸'로 데뷔했다.

(사진:모세 트위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