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개월 된 입양아 때려 뇌사상태 빠뜨린 20대女
M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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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온라인 뉴스팀]
입양한 생후 3개월된 딸을 구타해 뇌사에 이르게 한 보육교사 출신의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입양한 여아를 수차례 구타해 뇌사상태에 이르게 한 혐의(중상해)등으로 이모씨(2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했던 이씨는 지난 8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입양을 희망하는 글을 올렸고,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으로부터 생후 3개월 된 여자아이를 받아 허위로 출생 신고를 했다.
그러나 남편이 입양한 딸을 예뻐하고, 주변에서 ‘남편과 똑같이 생겼다’는 등의 말을 하자 이씨는 남편이 외도로 나은 아기를 입양한 것이라고 의심하며 아이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당시 남편은 경기도의 한 주유소에서 일하며 주말 부부로 살아온 터라 아이의 폭행 사실을 몰랐고 결국 아이는 뇌출혈로 뇌사 상태에 빠졌다.
경찰은 18일 아이 상태를 이상하게 여긴 병원 측의 신고로 이씨를 붙잡아 중상해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아이에 대한 이씨의 친권을 말소 시키고 향후 아이의 상태가 호전되면 보호기관에 입소하도록 할 계획이다
입양한 생후 3개월된 딸을 구타해 뇌사에 이르게 한 보육교사 출신의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입양한 여아를 수차례 구타해 뇌사상태에 이르게 한 혐의(중상해)등으로 이모씨(2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했던 이씨는 지난 8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입양을 희망하는 글을 올렸고,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으로부터 생후 3개월 된 여자아이를 받아 허위로 출생 신고를 했다.
그러나 남편이 입양한 딸을 예뻐하고, 주변에서 ‘남편과 똑같이 생겼다’는 등의 말을 하자 이씨는 남편이 외도로 나은 아기를 입양한 것이라고 의심하며 아이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당시 남편은 경기도의 한 주유소에서 일하며 주말 부부로 살아온 터라 아이의 폭행 사실을 몰랐고 결국 아이는 뇌출혈로 뇌사 상태에 빠졌다.
경찰은 18일 아이 상태를 이상하게 여긴 병원 측의 신고로 이씨를 붙잡아 중상해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아이에 대한 이씨의 친권을 말소 시키고 향후 아이의 상태가 호전되면 보호기관에 입소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