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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회계 논란에 개미들 '불안불안'

이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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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금요일 불거진 회계조작 의혹에 대해 회사측은 물론 증권사까지 이구동성 '문제없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외국인의 매물 공세가 워낙 강해 개인투자자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개인투자자
"회사에서 별말을 다했어.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리회사 문제없고 잘나간다. 기자회견도 열고 그랬잖아. 그래서 팔려고 마음 먹었다가 안팔았어. 근데 오늘 외국인들이 이상하다. 회사에 믿음이 안간다. 외국인들이 막 파는거야 지금. 그래서 나도 오늘 매도를 했어요"

실적부풀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회사측이 적극해명에 나섰고, 현대증권 HMC투자증권 등의 바이오 담당 애널리스트도 별 문제 없다며 저가매수 기회라고 추천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불안은 외국인의 매도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왔던 외국인은 회계논란이 빚어지자 매도로 돌변했습니다.
 
실적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되자 매도로 돌변해 14일 145만주, 17일 130만주, 오늘 46만주 가량을 매도했습니다.
 
5일새 377만주를 매도한 겁니다.

셀트리온의 주가도 이 기간 4만7,000원에서 4만원대 초반으로 하락했습니다.

[녹취] 증권업관계자
"계속적으로 알려졌던 이야기기 때문에 많이 먹은 상태에서 혹시 악재로 불거지지 않을까 하고 미리 파는거죠. 이익실현의 빌미가 아닌가"

조만간 임상시험에 성공할 경우 관계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실제 매출이 발생하게 돼 회계조작 논란과 실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거 주식을 내다팔고 있는 외국인 앞에서 개인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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