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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24일부터 우윳값 9.5%인상에 식품 물가 들썩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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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최대 우유업체인 서울우유가 오는 24일부터 우윳값을 9.5% 올리기로 했습니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도 잇따라 인상할 것으로 보여 우유를 원료로 하는 제과나 제빵류의 가격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충우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유업계가 물가안정을 위해 우윳값 인상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요구를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서울우유는 "오는 24일부터 1리터 들이 우유의 공장도 출고가를 9.5% 인상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윳값을 올리지 못해 매일 3억원 정도 씩 적자가 발생하고 있어 어쩔수 없이 원유값 인상분만 반영한 138원을 인상하게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일 1억원 가량 씩 적자를 보고 있다는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우윳값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희수 / 서울시 여의도동
"애가 우유를 많이 먹는 편이라 오르면 부담스럽긴 해요."

우윳값이 오르면서 우유를 주원료로 쓰는 빵과 커피음료,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도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커피전문점과 제빵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식품기업인 SPC와 CJ푸드빌도 라떼 음료나 우유식빵 등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업체 관계자는 "원가구조 분석을 통해 소비자부담을 줄이는 쪽으로 인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정부는 "식품업체들이 우유값 인상분을 그대로 반영하려고 할 경우, 수입 유제품에 주는 할당관세 혜택을 축소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와함께 "현재 1,400원 대인 공장도 출고가에 비해 소비자가격은 2,200원 대로 유통비용이 과다하다"며 "이달말까지 유통비용 절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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