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꿈의 항공기' 보잉787 상륙..대한항공 2016년 도입

김신정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연료효율성이 높아 친환경 항공기로 꼽히는 '꿈의 항공기' 보잉787기가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승객들의 시야 확보를 위해 창문 크기도 대폭 늘렸는데요. 김신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매끈한 날개와 몸체를 자랑하는 항공기 한대가 하늘을 가로지릅니다.

'꿈의 항공기'라 불리는 차세대 항공기 보잉787기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보잉787기는 좌석 300개 정도를 장착할 수 있는 중형 항공기입니다. 창문도 기존 보다 30%가량 커졌습니다.

보잉787기는 기체 대부분을 가벼운 탄소복합소재로 만든데다 신형엔진 등을 장착해 동급 항공기에 견줘 연료 효율성을 20% 가량 향상시켰습니다.

또 활주로 이착륙시 발생하는 소음 감소는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나 줄일 수 있어 친환경 항공기로도 꼽힙니다.

[인터뷰] 랜디 틴세스 / 보잉 마케팅 부사장
"매우 깨끗하고 매우 조용하며 소음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일반 기준량 보다 줄일 수 있습니다. 승객들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국내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지난 2006년부터 보잉 787기의 공기저항 날개 구조물 제작과 설계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잉787 1호기는 지난달 말 전일본항공에 첫 인도 됐으며, 대한항공도 2016년부터 모두 10대를 들여올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은 이 항공기를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과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규 노선에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보잉은 이같은 동북아 지역의 항공시장 성장에 힘입어 향후 20년간 3300대 가량의 보잉787기 신규 항공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