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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스타벅스 '커피믹스 전쟁'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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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스타벅스가 최근 고가 인스턴트 커피를 내놓자 커피믹스 시장의 선두주자였던 동서식품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동서측은 품질은 같은데도 가격은 3배 차이가 난다며 가격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동서식품이 인스턴트 원두 커피인 '카누'를 출시했습니다.

동서식품은 "신제품은 원두와 인스턴트 커피를 1대9 정도의 비율로 섞어 원두의 맛을 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창환 / 동서식품 대표
"기본적으로 기존의 인스턴트와 다른 전문점의 커피입니다. 품질은. 그것을 간편하게 드실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개념의 인스턴트 커피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업계에서는 전통적인 커피믹스 시장의 강자인 동서가 스타벅스의 진출을 의식해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9월 인스턴트 커피 '비아'를 내놓으면서 커피 믹스시장에 도전장을 낸 바 있습니다.

[인터뷰] 송해경 / 스타벅스 홍보팀
"특히 매장에서 아라비카 원두를 미세하게 분말해서 드실 수 있게 했기 때문에 고급 인스턴트 커피시장을 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로 품질 우위를 강조하는 가운데 가장 확연하게 드러나는 차이는 바로 가격.

스타벅스측은 한봉 가격을 1000원으로 정해 고가전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동서측은 한봉당 3백원으로 스타벅스 제품의 1/3밖에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남양유업이 인스턴트 커피시장에 진입하면서 점유율 하락을 경험한 바 있는 동서식품이 이번엔 스타벅스의 고가 믹스제품 시장 진출로 다시 한 번 긴장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충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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