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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침체에도 '독주' 계속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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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세계 경기 침체로 전자업계 성적이 좋지 못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3분기 유일하게 웃었습니다. 갤럭시S2 판매를 앞세운 통신부문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지원 기잡니다.



< 리포트 >
세계 경기 침체 속에서도 삼성전자 실적은 빛났습니다.

3분기 매출은 41조 2700억원, 영업이익 4조 25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2.6%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3분기에만 스마트폰을 2천700만대 이상 판매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1년 전보다 판매량이 300% 늘어난 겁니다.

천만대 차이로 애플을 따돌려 사상 첫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올랐습니다.

통신부문은 영업이익 2조 5,2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부문도 선전했습니다.

경쟁업체들이 줄줄이 영업 손실을 기록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 1조 5,900억원의 이익을 냈습니다.

D램 반도체가 생산원가 이하로 팔렸던 걸 감안하면 메모리 반도체의 압도적인 경쟁력이 버팀목이 됐습니다.

LCD 사업부는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지만 OLED 패널 판매에 힘입어 적자폭을 줄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완제품과 부품 부문의 시너지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가근 /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스마트폰이 굉장히 잘 팔렸고 4분기에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 같은데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가 전체 평균 판매가격을 올렸고 이 부분이 이익 개선에 가장 큰 도움을 줬다고 볼 수 있구요. 이런 부분 때문에 통신부문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

삼성전자는 4분기에는 '갤럭시 넥서스'와 '갤럭시 노트' 등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스마트폰 판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반도체 수익성도 개선되면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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