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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개통…분당 생활권 확대

최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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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분당과 강남을 연결하는 신분당선이 내일 오전 5시 30분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갑니다. 분당에서 강남까지 16분이면 이동가능해지면서 수도권 남부지역의 생활권이 대폭 확대됐습니다. 최보윤기잡니다.



< 리포트 >
강남역에서 정자역을 잇는 신분당선 1단계 구간이 개통했습니다.

첫 삽을 뜬지 6년 3개월 만입니다.

신분당선은 국내 최초 민간 운영 철도로 민간자본 8,400억원과 국비 1,900억 원 판교신도시 개발 부담금 4,800억원 등 모두 1조 5,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습니다.

[녹취] 권도엽 / 국토해양부 장관
“여기는 민간자본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서울시, 경기도, 성남시, LH, 또 판교 주민들도 일부 부담한 모두의 합작품입니다.”

이번에 개통된 1단계 구간에는 강남역과 양재역, 판교역을 지나 정자역까지 모두 6개 역에서 정차하게 됩니다

정자역에서 강남역까지 16분 47초가 걸려, 기존에 분당선이나 고속버스를 이용했던 분당시민들이 출퇴근 시간을 20여 분 절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탠드업]
이용요금은 기본 10km에 1600원, 10km 초과시 5km 당 1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강남역에서 정자역까지는 총 18.5km로 1800원을 내야 합니다.

요금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강남역과 양재역 정자역에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3호선, 분당역과도 갈아탈 수도 있어 분당의 생활권이 서울 전역으로 폭넓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순례 / 성남시 판교동 주민
“우리도 판교로 이사왔지만 지하철이 없어서 안 좋더라고요. 버스만 탈 수 있고 교통이 안 좋다 했는데.. 여기가 서울가는 통로가 되니까 그리 좋을 수가 없어요."

운영사인 네오트랜스 측은 하루 평균 19만 명이 신분당선을 이용해 서울을 오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오는 2016년에는 정자와 광교를 연결짓는 신분당선 2단계 구간도 개통할 예정입니다.

신분당선 개통으로 분당과 판교 등지의 생활권역이 서울로 넓어지면서 주거 환경과 상권 등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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