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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0억명째 아기, 지구촌 곳곳에서 탄생

머니투데이방송 서명균 기자2011/11/01 17:02

< 앵커멘트 >
세계 인구가 70억명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70억 번째 아기가 누굴지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고 있는 가운데, 각국에서 서로 주인공이 태어났다며 주장하고 있습니다. 월드리포트, 서명균 앵컵니다. 

 

< 리포트 >
필리핀 현지시각 10월 30일 오후 11시 58분.

유엔이 정한 '세계인구 70억의 날'을 2분 앞둔 시각에 필리핀 마닐라의 한 병원에서 특별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다니카 메이 카마초라는 이름의 아기는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세상과 첫 인사를 했습니다.

이 아기의 탄생이 떠들썩한 이유는 필리핀 정부가 카마초를 세계 70억 인구의 주인공이라고 홍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필리핀에 있는 유엔 활동가는 '70억 필리핀'이란 글귀를 적은 케이크를 선물했고, 마닐라의 한 지역단체는 이 아기의 장학금 지급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카미유 카마초 / '70억 번째 아기'의 어머니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돌볼 거예요. 제 아이는 축복 받은 아이입니다."

하지만 유엔이 31일을 '세계인구 70억의 날'로 정하기는 했지만 70억 번째로 태어난 아기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터키에서는 수도 앙카라에서 태어난 아기를 70억 번째 아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밖에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몰디브 등 여러 국가에서 자국에서 태어난 아기가 70억 번째 인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날 아기들은 축복 속에서 태어났지만, 이들이 살아갈 인구 70억 명의 세계는 매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은 현재 10억 명의 사람들이 식량부족과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인구가 더 늘어나면 이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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