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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환시장 개입..국내 증시 영향은?

박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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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일본발 환율전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이 외환시장에 본격 개입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엔화 약세가 지속된다면 국내 증시에도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박상완기잡니다. 

 

< 리포트 >
일본이 10조엔, 우리 돈으로 약 140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로 외환시장에 개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환율전쟁'이 재연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원/엔 환율이 급락하면서, 미국과 유로존의 재정위기에 더해 국내 증시에 또 다른 악재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석원/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
"엔화 약세가 국내 증시와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일본과 비교할 때 원/엔 환율을 많이 보는데요. 약세 전환 된다면 관련된 수출 기업들이 타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엔화 약세가 장기추세로 전환될 것 같진 않고, 일본 정부가 개입할 때마다 일어날 일시적인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엔화 약세가 장기화되면 당장 우리의 수출기업들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IT와 자동차, 부품 산업은 세계 시장을 놓고 일본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는데, 엔화 약세로 일본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반면, 일본으로부터 수입량이 적거나 없는 정유나 화학 업종 등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다만, 엔화 약세에 따른 국내 증시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여전히 지수 상승세에 무게를 둔 투자대응을 권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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