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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위상 강화…"새로운 국제통화질서 필요"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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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위안화가 결제통화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에 맞춰 새로운 통화질서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내에서 두번째로 열린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중앙예탁결제기관총회'에 김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결제통화로써 위안화 비중이 커지고 있는데요. 
 
 

< 리포트 >
15차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중앙예탁결제기관총회(ACG)가 한국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국내 개최는 지난 4차 회의 이후 10년만입니다.

'진화하는 중앙예탁결제기관'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중앙예탁결제기관 뿐만 아니라 유럽중앙은행 등 세계 금융기관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등 국내 경제 인사들은 아시아 지역의 채권거래 결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역내 예탁결제기구(RSI)를 설립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인터뷰]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한국과 중국, 일본, 아세안정부가 주도한 아시아 채권시장 이니셔티브(ABMI)의 의제로 논의됐던 RSI설립이 집중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장
"어떻게 하면 우리 자본시장 인프라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요. 거래와 결제가 중요합니다. 세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결제에 관한 위험이 드러나게 됐습니다."

강연자로 나선 에스몬드리 홍콩중앙은행 전무는 위안화의 국제화가 자본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에스몬드 리/ 홍콩중앙은행 전무
"올해 홍콩에서 위안화로 결제된 총량이 1조2000억 위안에 달하는데 아주 큰 수치입니다. 주식이나 채권거래 뿐만 아니라 다른 통화로 환전하는데 있어서도 위안화가 제한없이 쓰이고 있습니다. 결제통화로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결제통화로써 위안화의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통화질서를 구축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주목받았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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