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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바닥 딛고 일어서나?'

민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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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 LG전자가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신용등급 하락 등 악재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LG전자는 3DTV의 성장세와 LTE폰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민준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무디스, S&P에 이어 피치까지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잇따라 LG전자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실적이 부진하고 소비자 수요도 줄었다는 이유에섭니다.

실제 LG전자는 지난 3분기에 3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휴대폰 사업에서만 1400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실적부진에 신용등급 하락까지 악재가 겹칠대로 겹쳤지만 LG전자는 '재도약이 가능하다'며 오히려 기대감에 찬 분위기입니다.

LG전자의 이런 자신감의 배경엔 우선 3DTV를 포함한 평판TV의 판매호조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장조사 기관 NPD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미국시장에서 LG전자의 평판TV 시장 점유율은 13.9%로 삼성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LG는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 올 한해 글로벌시장에서 모두 4000만대의 평판TV를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대비 40%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여기다 LG전자의 최대고민이었던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이제는 해볼만 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경열 / LG전자 홍보부 부장
"중저가에서 최고급까지 제품라인업을 갖췄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불과 6개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모델을 올 들어 모두 15개 이상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옵티머스 LTE폰'의 경우 출시 10일만에 15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시장반응이 좋게 나타나, LTE시장에 거는 기대감은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성훈 /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
“LG전자의 휴대폰 경쟁력 자체는 스마트폰 라인이 구축되면서 이제 회복기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구본무 LG회장은 최근 "상황은 어렵지만 연구개발을 위한 인재확보와 투자에 적극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적극적인 대응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LG전자의 야심찬 계획이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민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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