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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韓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김혜수

< 앵커멘트 >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안정적'이던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2년만에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유로국가들이 하향 위협을 받는 가운데 거꾸로 올라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김혜수기잡니다.



< 리포트 >
국가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피치는 상향조정 이유로 우리 경제의 양호한 재정건전성과 대외건전성 그리고 빠른 회복력 때문을 꼽았습니다.

특히 양호한 재정건전성이 등급 상향의 일등공신이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최종구 기획재정부 차관보>
'"먼저 재정건전성에서는 상향 조정의 가장 중요한 사유로 꼽았는데 재정수지, 국가채무가 양호한다고 언급했고 한국이 건전 재정기조를 유지할 경우 등급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충분한 수준의 외환보유액과 은행 등의 단기외채 비중 축소 여기에 일본, 중국과 맺은 통화스와프로 유동성을 확충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상향조정은 최근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등 주요 선진국들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추세에서 이뤄졌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정부는 '긍정적' 등급 전망이 통상 1년 정도 후 신용등급 상향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A에 머물러 있는 신용등급이 향후 AA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피치는 우리경제의 가계부채 문제를 위험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정부 역시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놓고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종구 기획재정부 차관보>
"가계부채는 금방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지는 단기간에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할 것 같고요."

이번 상향조정으로 우리 금융회사들과 기업들의 해외자금 조달 여건이 개선되고 국가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등 여러 긍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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