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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중국에 대규모 건설장비 공장 준공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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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중국에 연간 8천대의 휠로더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세우고 건설장비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중국 산둥성 타이안시에서 최병구 부사장과 리후 타이안시 상무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휠로더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총 4900만 달러가 투자되는 이 공장은 28만 5천 제곱미터 규모로 3톤급과 5톤급 휠로더 8천대를 생산하게 됩니다.

휠로더는 주로 토목공사 현장이나 광산에서 흙이나 모래, 골재 등을 옮기는데 사용하는 장비로, 중국 휠로더 시장은 전 세계 시장의 7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타이안 공장을 기반으로 오는 2015년 휠로더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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