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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회장 "안드로이드 성공 한국기업 덕분"

이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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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성공이 파트너인 한국 기업들 덕분이라면서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콘텐츠와 기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의 성공이 삼성전자와 같은 파트너와 함께 이룬 것이라며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에릭 슈미트 / 구글 회장
"삼성, LG, 팬택은 세계적인 스마트폰 제조사로 전세계에 팬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2000만대를 넘었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슈미트 회장은 혁신을 위해선 '개방성'이 꼭 필요하다면서 어제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한국의 인터넷 규제가 후진적이니 좀더 개방적으로 바꿔야한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사견임을 전제로 한미FTA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며 개방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한국 기업과 K팝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돕는 '코리아 고 글로벌'(Korea Go Global)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시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에릭 슈미트 / 구글 회장
"K팝 열풍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다 아는걸 나는 잘 몰랐는데 유투브를 통해 보고나서 이해하게 됐습니다."

한편 슈미트 회장은 최근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에 특허소송으로 위협을 주고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해 공격적인 발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에릭 슈미트 / 구글 회장
"MS는 진실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MS는 안드로이드의 성공을 두려워해서 사람들을 겁주는 술책을 쓰는 겁니다."

MS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를 상대로 잇따라 소송을 제기해 HTC는 대당 5달러의 로열티 지급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구글이 무료로 베포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MS에 돈을 벌어다줄 상황이 되자 슈미트 회장이 불쾌감을 드러낸 겁니다.

안드로이드는 앞으로도 무료로 제공될 거라고 다짐한 슈미트 회장. 한국 기업들과 동반 성장 약속을 어떻게 구체화 해나갈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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