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멘토 엘리엇 "삼성-애플, 결국 합의점 찾을 것"
이지원
< 앵커멘트 >
스티브 잡스의 멘토로 알려진 엘리엇 전 애플 수석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애플간의 소송전은 결국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독창적인 제품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원 기잡니다.
< 리포트 >
제이 엘리엇 부사장은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를 보고 불같이 화를 냈었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한편으론 콧대 높던 애플이 특허에 신경쓰게 된 것은 예상치 못한 삼성전자의 빠른 추격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엘리엇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전 세계에서 벌이고 있는 소송전이 결국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이 엘리엇 / 애플 전 수석 부사장
스티브 잡스도 죽기 전에 삼성의 갤럭시폰의 디자인을 보고는 상당히 언짢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삼성과 애플이 종국적으로는 합의점을 찾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난 3분기 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오른 것과 관련해선 "판매 대수는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스마트폰을 팔아 남기는 이익은 애플이 삼성보다 4배 가량 앞선다는 겁니다.
엘리엇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소프트웨어'를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결국 승부는 독자적인 소프트웨어에서 갈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이 엘리엇 / 애플 전 수석 부사장
소프트웨어야 말로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이끌어내기가 쉽습니다. 하드웨어는 그런 역할을 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이 삼성전자와의 갈등을 계기로 부품 공급처를 다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애플이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품질인 만큼 당장 다변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멘토로 알려진 엘리엇 전 애플 수석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애플간의 소송전은 결국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독창적인 제품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원 기잡니다.
< 리포트 >
제이 엘리엇 부사장은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를 보고 불같이 화를 냈었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한편으론 콧대 높던 애플이 특허에 신경쓰게 된 것은 예상치 못한 삼성전자의 빠른 추격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엘리엇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전 세계에서 벌이고 있는 소송전이 결국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이 엘리엇 / 애플 전 수석 부사장
스티브 잡스도 죽기 전에 삼성의 갤럭시폰의 디자인을 보고는 상당히 언짢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삼성과 애플이 종국적으로는 합의점을 찾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난 3분기 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오른 것과 관련해선 "판매 대수는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스마트폰을 팔아 남기는 이익은 애플이 삼성보다 4배 가량 앞선다는 겁니다.
엘리엇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소프트웨어'를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결국 승부는 독자적인 소프트웨어에서 갈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이 엘리엇 / 애플 전 수석 부사장
소프트웨어야 말로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이끌어내기가 쉽습니다. 하드웨어는 그런 역할을 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이 삼성전자와의 갈등을 계기로 부품 공급처를 다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애플이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품질인 만큼 당장 다변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