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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개발 본격화, '기대 반ㆍ우려 반'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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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달 기공식을 가진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대한 시장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건설사는 용산일대 분양시장이 살아날 걸로 예상하고 신규 공급에 나서는 반면, 재개발 시장은 여전히 매수세도 없이 잠잠한 분위깁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용산에 문을 연 한 주상복합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건설사 측은 용산 일대의 개발 호재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사업추진 6년만에 지난달 기공식을 연 국제업무지구의 배후 지역으로 미래 가치가 높다는 겁니다.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2,100만 원 대.

앞서 분양한 대형건설사의 주상복합 아파트보다 가격도 천만 원 정도 낮습니다.

[인터뷰]주금례 / 서울 도곡동
"저도 용산이 괜찮을 것 같아서 오긴 왔어요. 저는 원래 강남 사는데요 강남에서 용산 투자가치 있다고 우리 아파트에서도 투자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나와 봤어요."

건설사가 적극적으로 신규 분양에 나서는 반면, 인근 재개발 시장은 잠잠한 분위깁니다.

용산 원효로 일대.

국제업무지구가 들어서면 배후 주거지로 조성될 기대감이 높았던 곳입니다.

지난 2007년 3.3제곱미터당 7천만 원에 달했던 땅값은 현재 4천만 원까지 떨어졌지만 매수세가 없습니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앞으로 수십조 원이 더 투입돼야 하는 만큼, 우려 섞인 시선이 여전합니다.

[인터뷰]손인준 / 플렌티공인 대표
"많이 떨어졌어요. 작년 대비 한 20%, 더 떨어졌어요. (국제업무지구 개발이)호재이긴 한데 경기가 안 좋으니까 문의가 없네요.

단군 이래 최대라는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한때 강남을 넘어설 지역으로 기대를 모았던 용산.

아직은 기대감과 우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는 분위깁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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