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폭리 챙겨온 홈쇼핑ㆍ 대형마트 수수료 얼마 내릴까?

이충우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TV 홈쇼핑 업체들과 대형마트들도 백화점 못지 않게 중소납풉엄체들로부터 폭리를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가 수수료 인하에 본격 나섬에 따라 어느 정도 인하안을 도출해낼 지 주목됩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TV 홈쇼핑업체들이 납품업체로부터 백화점 못지 않게 폭리를 취하고 있는데다 각종 할인비용까지 떠넘기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오쇼핑과 GS홈쇼핑 등 5개 TV 홈쇼핑업체에 납품업체들이 지급하는 판매수수료를 조사한 결과, 수수료율이 최고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위는 "품목별 최고 수수료율은 대부분 40% 이상이었고 평균 수수료율은 37%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전화상담을 거치지 않고 바로 주문할 경우 할인해주는 ARS 할인비용 외 무이자 할부비용까지 납품업체들이 추가적으로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TV 홈쇼핑업체들은 일부의 문제라며 전체의 문제로 확대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홈쇼핑업체 관계자
"이것은 설문조사입니다. 일부납품업체를 대상으로...전체 홈쇼핑사의 수수료율이 그정도라고 보시는 것은 너무 확대하는 것..."

이와 함께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납품업체로부터 일방적으로 판매장려금을 강요하고 있는 실태도 공개했습니다.

유통업체들이 납품업체들에 마진외에도 상품매입액의 10% 가량을 인센티브 명목으로 내도록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납품업체들은 평균 7,600만원에 달하는 물류비와 2억3,000만원에 이르는 판촉사원 인건비까지 떠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TV 홈쇼핑과 대형마트의 수수료 인하를 추진하기로 하고 이달안에 합의를 도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정진욱 //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유통과장
"대형마트라든가 tv 홈쇼핑사에 대해 수수료 인하를 합의했던 부분에 대해서 11월 중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공정위의 압박으로 백화점들은 평균 3%에서 7%까지 판매수수료를 내린 상황이어서 홈쇼핑 업체들과 대형마트들도 못지않은 인하안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