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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계 자금조달시장, '꽁꽁'

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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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일부 대부업체가 법정 이자율 상한을 지키지 않아 금융당국의 질책을 받았는데요. 이후 모든 대부업체들의 자금줄이 꽁꽁 얼어붙었다고 합니다. 이동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올해 초 연결감사보고서에 명시된 러시앤캐시의 차입금 내역입니다.

대부분 저축은행과 캐피탈사를 통해 자금조달을 해온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한달동안 발행한 기업어음증권(CP)규모만 해도 1,500여억원에 이릅니다.

그러나 최근 이자 상한선을 높게 책정했다는 금융당국의 질책 이후 러시앤캐시의 자금조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여파로 전체 대부업체의 자금조달마저 악화됐습니다.

[녹취] 대부업체 관계자
"(자금조달이 )일체 스톱이죠.전체가 다..굉장히 큰 문제죠."

실제로 올 10월까지 대부업체에 자금을 빌려주던 캐피탈사의 대부분은 신규여신을 전면 중단한 상태입니다. 러시앤캐시와 긴밀한 협조관계에 있던 A캐피탈사 역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캐피탈사 관계자
"아무래도 저희도 영향이 있으니까 대부업체 여신 나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심스럽죠.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태이구요."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가 대부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47%.

이들 업체의 영업정지가 실제로 일어난다면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총 230만명중 약 100만명이 거래하는 대부업체들의 자금줄이 끊기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당장 생계비 마련이 어려운 서민들로 인해 불법 사채시장은 더욱 양산될 수밖에 없는 상황.

조만간 조치명령을 내릴 예정인 금융당국이 어떤 결론을 내릴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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