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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포인트 일방적으로 소멸시킨 SK텔레콤 제재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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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약관을 변경하면서 일방적으로 고객 포인트를 소멸시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이 월정액 부가서비스 관련 포인트 정책을 변경하면서 고객의 기존 누적포인트를 소멸시킨 행위를 시정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009년부터 판매해 온 '커피 앤 무비' 월정액 부가서비스의 약관을 지난달 1일 변경하면서 누적된 약 2억원 상당의 고객 포인트를 소멸시켰습니다.

SK텔레콤은 약 2만 명의 해당 고객을 상대로 다음달 1일부터 피해를 구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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