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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벤트 마무리...하락폭 만회할까?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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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스피가 지난주 2% 넘게 하락 마감했는데요. 이번주 증시는 유럽 정상들의 신 재정협약에 합의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주 유로존 17개국과 영국을 제외한 비유로존 6개 국가의 유럽연합 정상들은 새로운 재정협약을 체결하는데 합의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참여국들은 재정적자 비중을 국내총생산의 3% 이내로 유지해야 하고 위반할 경우 자동으로 처벌을 받게 됩니다.

또 영구 구제금융, 유로안정화기구도 내년 7월로 앞당겨 출범 시키기로 했습니다.

유럽정상들의 신 재정협약 체결에 지난주말 미국과 유럽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 다우지수는 1.55%, 나스닥 지수는 1.94% 상승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이탈리아 지수가 3.37%, 프랑스 지수가 2.48%, 독일이 1.91% 올랐습니다.

따라서 이번주 우리 증시도 주 초반 소폭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유럽쪽 변수가 마무리되면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중국의 경제공작회의에서 긴축완화에 대한 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지급준비율 인하로 긴축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추가로 긴축완화에 대한 메시지가 담길 경우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13일 연말특수 등으로 개선이 기대되는 미국의 소매판매와 1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등 경제지표에 따라 증시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홍순표 / 대신증권 연구원
"미국경기 성장 지속가능성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미국 소비관련 경제지표 들이 상당히 양호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경제와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민감 업종인 IT와 자동차 부품주, 화학주에 대한 관심을 높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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