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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상 최대' 승진잔치…김인주 사장 경영 복귀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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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이 사상 최대규모의 상무급 이상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휴대폰과 반도체 등 좋은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승진 잔치를 벌인 가운데 한 때 삼성그룹의 3인자로 불렸던 김인주 삼성카드 고문이 삼성선물 사장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했습니다. 이지원 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이 사상 최대 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승진인원은 모두 501명으로 부사장 승진 48명, 전무 127명, 상무로의 신규 승진 인원만도 326명이나 됩니다.

사상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490명을 넘어서는 겁니다.

전무와 부사장 등 고위임원의 경우 역대 최고인 175명을 승진시켜 차세대 최고경영자 후보군을 두텁게 했습니다.

나이나 직급에 관계없는 발탁 인사도 이뤄졌습니다.

윤장현 삼성전자 부장은 3년만에 상무로 승진했고 고졸 입사자인 김주년 부장은 4년만에 임원이 되는 등 발탁 승진은 총 77명에 이릅니다.

계열사 가운데선 그룹 전체 승진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26명의 승진자가 삼성전자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내에서도 삼성 스마트폰을 세계 1위로 올려놓은 휴대폰 부문에서 모두 34명이 승진하는 등 무선사업부가 최대 규모의 승진 잔치를 벌였습니다.

여성임원의 약진도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 내에서 처음으로 여성 부사장에 오른 심수옥 부사장을 포함해 지난해 보다 2명 늘어 모두 9명이 승진했습니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이 강조한 성과 중심의 '신상필벌' 원칙과 차세대 유망사업 분야의 인력 발탁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첫째 사위인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또 한 때 삼성그룹 3인자로 불리던 김인주 삼성카드 고문이 삼성선물 사장에 임명되며 3년 6개월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습니다.

삼성은 재무통인 김 사장을 통해 금융 계열사를 강화하겠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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