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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왕' 故 박태준 회장 "애국심 갖고 일해달라"

임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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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84세의 일기로 타계한 '철강왕'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애국심을 갖고 일해달라"는 당부를 마지막으로 남겼습니다.고인의 빈소에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각계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한민국 철강왕이 별세했다는 비보를 들은 고 박태준 회장의 지인들은 한걸음에 장례식장을 찾아왔습니다.

역대 포스코 회장들을 비롯해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조문객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한 채 고인에 대한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철강산업을 일으킨 장본인이자, 국가경제에 지대한 공을 세운 애국자"라며 고인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녹취] 진념 / 전 경제부총리
"항상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국민을 먼저 생각하시는, 공직자들에게 큰 사표가 되는 분이었습니다."

[녹취] 정동영 / 민주당 최고위원
"북한의 함흥제철소 대신 현대화된 제철소를 하나 설계해 주겠다는 포부를 가지셨어요. 저도 부탁을 했고. 그걸 못하게 된 게 못내 아쉽네요."

고 박 회장은 마지막 눈을 감기 직전까지도 포스코 임직원들에게 진심어린 당부를 남겼습니다.

[녹취] 김명전 / 유족측 대변인
"더 크게 성장해서 세계 최강의 포스코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포스코 임직원들에게 애국심을 갖고 일해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고 박 명예회장의 장례를 어떻게 치를 지는 오전 중에 결정됩니다.

유족들은 평소 검소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를 간소하게 치르려 했지만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감안해 최고의 예우인 국가장으로 치러야 한다는 의견을 감안해 정부 측과 조율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유족 측은 오전중으로 최종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장례 거행 방식과 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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