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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투톱 체제' 강화 조직개편 단행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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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사장단과 임원인사에 이어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부품과 완제품 부문의 독립경영을 공식화하고,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신사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지원 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완제품 부문과 부품부문을 완전 분리하는 것을 공식화했습니다.

완제품과 부품부문 사이에 완전한 방화벽을 쳐 독립적으로 운영하기로 한겁니다.

애플과 같이 삼성전자와 경쟁하는 한편 삼성전자에서 부품을 사가는 업체들의 부품 구매정보가 완제품 부문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떨쳐버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또 완제품 부문은 최지성 부회장의 총괄 아래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의 투톱체제로 재편됐습니다.

기존 TV 사업을 담당하던 윤부근 사장을 생활가전사업부까지 총괄하는 CE담당 수장에, 기존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던 신종균 사장을 PC와 카메라, 미디어솔루션센터까지 책임지는 IM담당 사장에 선임해 힘을 실어줬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V와 휴대폰처럼 생활가전과 PC, 카메라 등도 세계 1등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약점으로 꼽혀온 소프트웨어 강화에도 나섭니다.

소프트웨어센터를 신설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에 제2의 미디어솔루션센터를 세웠습니다.

이와 함께 구글 재직 당시 유투브 인수를 주도했던 '데이빗 은'을 부사장으로 영입했습니다.

또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와 의료기기사업 조직을 확대하거나 보강해 신사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김재권 삼성LED 사장을 무선사업부 글로벌 운영실장으로 이동시키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의 핵심임원이었던 조남성 부사장을 삼성LED로 보내 삼성전자와 삼성LED의 합병 준비에 본격 돌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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