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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내년 투자 올해보다 '몸 사린다'

강효진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내년 투자 증가세가 올해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천여 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2012년 설비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내년 설비 투자는 올해보다 4.1%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때의 6.1%보다 2%포인트 줄어든 결괍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통신방송 서비스, 기계류의 투자 증가폭이 컸으며 건설과 음식료업은 올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들은 내년 투자 확대의 애로 사항으로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과 '자금 조달 어려움'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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