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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내년 해외 수출…업계 준비 치열

김주영

< 앵커멘트 >
올해 재테크 시장에서 인기를 끈 상장지수펀드(ETF)가 내년에는 해외로 수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롭게 열리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계의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합니다. 김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ETF 시장이 매년 4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달 기준 약 10조원까지 확대됐습니다.

이렇게 인기를 끌면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업계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내년에 해외시장까지 공략하겠다며 적극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자산운용은 국내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채권 ETF를 일본에 '교차상장'할 계획입니다.

일본 개인투자자들은 주식보다 채권투자 비중이 높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김기현/ 우리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
"세계에서 원화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저평가돼 있기에 매력도가 늘고 있습니다. 또 국채는 (높은)이자 매력이 있어서 해외 수요가 늘 수 있어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도 교차상장을 통해 일본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일본 투자자의 입맛에 맞는 주식관련 ETF를 선별한다는 전략입니다.

레버리지 ETF 등으로 국내 시장을 주도한 삼성자산운용은 내년에 '재간접 ETF'로 미국과 유럽뿐만 아니라 홍콩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배재규/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국내에 상장된 ETF를 해외 운용사들이 사서 자기 ETF에 100% 편입시키는 구조가 되겠습니다./ 몇 개 나라와 태핑중인데 내년 한 두개 이상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표 금융상품으로 떠오른 ETF, 해외에서도 빛을 발할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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