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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1 자동차 정리] 올해 최다 리콜 불명예 브랜드는?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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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국산차나 수입차 품질이 많이 좋아졌지만 제작 결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여전히 높습니다. 올해도 갖가지 결함으로 리콜된 차량들이 많았는데요 어떤 차량들이 주로 리콜됐는 지 강효진 기자가 되짚어 봤습니다.



< 리포트 >
올들어 제작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 국산차는 17개 모델에 총 23만여 대.

지난해보다 11% 가량 늘었습니다.

수입차는 121개 모델에 2만 8천여 대가 리콜됐는데, 지난해보다 35% 감소했습니다.

올해 국산차 가운데 가장 많이 리콜된 브랜드는 르노삼성으로 SM3와 SM5 등 모델이 모두 16만대나 리콜됐습니다. 수입차 중에선 토요타 렉서스가 IS250과 ES330 등 8천3백여 대로 지난해 이어 또다시 최다 리콜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리콜에 빠진 르노삼성의 내수판매는 일년전보다 30%나 급감했습니다.

그나마 리콜 조치가 내려지는 건 다행.

소비자들은 자동차 업체들이 덮어두고 넘어가는 갖가지 품질 문제에 불만이 더 높습니다.

국산차 소비자들은 소음과 진동, 가속과 작동 불량 등에 가장 많은 불만을 쏟아냈고, 수입차 소비자들은 시동꺼짐과 흠집, 조립 불량 등에 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김종훈 / 소비자원 소비자안전국 부장
"(소비자가 불만을 제기하면) 제작사가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않고..만약 동호회에서 문제 제기하면 일부동호회만 해준다든가..모르는 소비자들은 수리를 못 받는 불공평한 부분이 있는데 제작사가 숨기지 말고 공개적으로 떳떳하게,고객관리는 제작사에서 하는 거지.."

최근 국산차 업체들의 내수판매는 줄줄이 떨어져 지난달엔 올해 최악의 성적을 거뒀고 내년까지 부진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업체들은 판매 확대를 위해 당장 마케팅에 힘을 쏟겠지만 '고장 많은 차는 사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상식적인 목소리가 더욱 뼈아프게 들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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