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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현정은 현대회장 오늘 조문 방북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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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조문하기 위해 1박 2일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현 회장이 이번 방북을 계기로 중단된 대북사업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사입니다. 김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전 8시 30분 쯤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을 거쳐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조문단은 북한으로 떠나기 전 이번 방북이 순수한 조문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철구 /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
"남편이 서거하셨을때 김위원장이 조문 특사단을 서울에 보내주신만큼 조문을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며 저의 방북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방북 조문단은 이 여사 측 둘째아들 홍업씨와 셋째 홍걸씨 등 관계자 13명과 현 회장 측 5명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조문단 일행은 오전 11시 30분 쯤 평양에 도착해 북한의 리종혁 아시아태평양 위원회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북측 인사와 오찬을 나눈 뒤 김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을 방문해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방북 길에 오른 현 회장측은 내일 오전 8시 평양을 출발해 개성공단을 거쳐 정오쯤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할 방침입니다.

현정은 회장의 이번 방북은 지난 2009년 8월 이후 2년 4개월 만입니다.

지난 2008년 8월 금강산 관광객 총격 사망사건 이후 중단된 그룹의 대북사업을 어떻게든 재개하고자 하고 있는 현 회장.

이번 조문 방북을 통해 어떤 구상을 굳히고 올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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