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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파병설'에 코스피 장중 50P 급추락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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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스피가 오전 한 때 2% 넘게 출렁이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북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루머가 돌았기 때문인데요.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전 10시 35분쯤.

1,8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한 순간 추락합니다. 5분 사이에 50포인트 가까이 떨어져 1,810선으로 주저 앉았습니다.

금세 낙폭을 줄여 어제보다 14.68포인트, 0.79% 내린 1,842.02에 거래를 마쳤지만 장중 내내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북한 파병설' 등 루머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증시가 일시에 출렁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국내 한 언론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계기로 중국군이 북한에 주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내용이 같은 시각 증권가에 돌았습니다.

주문실수로 시장이 요동쳤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하던 개인이 10분동안 1,400계약 매도우위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한국거래소 측은 주문실수 가능성이 작다고 진단했습니다. 보통 주문실수가 발생하면 증시에만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입니다.

[녹취]한국거래소 관계자
"그런데 오늘 외환시장도 5원정도 급등했고요. 해외시장도 그 시간에 약세로 반전했습니다. 실수였을때는 특정 주체가 그 물량을 다시 거꾸로 매매하거나 실수 징후가 뚜렷이 보여야 하는데 그 정황이 크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연말이 가까워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수급이 악화되자 작은 변화에도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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