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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김정은과 별다른 얘기 없었다"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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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에 나선 남측 조문단이 돌아왔습니다. 의미있는 대화는 없었지만 김정은 부위원장이 우리측 조문단에 최대한 예우를 갖춰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방북 길에 오른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어제 오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문단은 김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대면하며 직접 조의를 표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두 손으로 이 여사와 현 회장의 손을 감싸쥐며 허리를 숙이는 등 최대한 예우를 갖췄습니다.

이어 조문단은 오늘 오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도 면담을 갖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방북길에 올랐던 현정은 회장과 이희호 여사는 오늘 오후 차례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돌아왔습니다.

현 회장은 김정은 부위원장과의 대면에서 애도 의사 전달 외에 별다른 얘기를 나누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별도의 얘기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따로 만난 것도 없었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선 대북사업과 관련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북한의 조문 허용과 김정은이 최대한의 예우를 갖췄다는 점 등은 그동안 경색됐던 남북관계에 변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평가도 낳고 있습니다.

이번 방북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그동안 중단됐던 남북경협사업 재개에 물꼬에 트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머니투데이방송(aza@mtn.co.kr)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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