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백화점, 올해 맨 앞에 진열될 상품은?
김주영
< 앵커멘트 >
연말 성과급 등으로 모처럼 목돈이 생긴 분들은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고민되실 텐데요. 올해 펀드시장에서는 어떤 상품이 가장 앞쪽에 진열될 지 김주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지난해 국내 주식펀드에는 2조 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지난 2009년과 2010년 각각 약 8조원, 20조원의 환매행렬이 이어진 것과 대조됩니다.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펀드투자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배성진 / 현대증권 연구위원
"아무리 불확실성이 높아도 펀드에 투자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입니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상태를 지속하고 있기에 위험자산 투자비중을 많이 줄일 수 없다는 측면에서 자금은 국내 주식시장으로 꾸준히 유입될 것입니다."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자산운용사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어떤 펀드를 대표주자로 내세울 지 고민이 깊은 가운데, 삼성ㆍ우리ㆍKB 등 주요 운용사들은 성장형 펀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탈리아 등 유럽 재정불량국의 채권 만기가 집중되는 2~4월 이후에 상승장이 펼쳐질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주식펀드는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있다며 해외로 눈을 돌리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하반기 첫 선을 보인 '글로벌타겟리턴펀드'와 같은 중위험ㆍ중수익펀드 출시에 고삐를 당길 방침입니다.
[인터뷰]김혜원 / 한국투신운용 PA(상품자문)팀장
"글로벌 주식과 채권, 상품, 부동산 등에 분산투자하면 다양한 투자조합을 갖고 있기에 위험 대비 성과를 개선시킬 수 있고 투자 효율성이 증대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 소비재펀드를 적극 추천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연말 성과급 등으로 모처럼 목돈이 생긴 분들은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고민되실 텐데요. 올해 펀드시장에서는 어떤 상품이 가장 앞쪽에 진열될 지 김주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지난해 국내 주식펀드에는 2조 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지난 2009년과 2010년 각각 약 8조원, 20조원의 환매행렬이 이어진 것과 대조됩니다.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펀드투자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배성진 / 현대증권 연구위원
"아무리 불확실성이 높아도 펀드에 투자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입니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상태를 지속하고 있기에 위험자산 투자비중을 많이 줄일 수 없다는 측면에서 자금은 국내 주식시장으로 꾸준히 유입될 것입니다."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자산운용사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어떤 펀드를 대표주자로 내세울 지 고민이 깊은 가운데, 삼성ㆍ우리ㆍKB 등 주요 운용사들은 성장형 펀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탈리아 등 유럽 재정불량국의 채권 만기가 집중되는 2~4월 이후에 상승장이 펼쳐질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주식펀드는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있다며 해외로 눈을 돌리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하반기 첫 선을 보인 '글로벌타겟리턴펀드'와 같은 중위험ㆍ중수익펀드 출시에 고삐를 당길 방침입니다.
[인터뷰]김혜원 / 한국투신운용 PA(상품자문)팀장
"글로벌 주식과 채권, 상품, 부동산 등에 분산투자하면 다양한 투자조합을 갖고 있기에 위험 대비 성과를 개선시킬 수 있고 투자 효율성이 증대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 소비재펀드를 적극 추천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