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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의 해' IPO시장도 뜰까?

박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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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산은금융지주가 연내 IPO를 추진하고 대기업 계열사를 비롯해 굵직한 대어들이 상장을 추진합니다. 이에 따라 올해 IPO 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보일 전망입니다. 박상완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헤비급 회사들로 인해 훈풍이 예상됩니다.

먼저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5~6월안으로 상장을 위한 작업을 마칠 예정이며, 공모 규무는 최대 2조원 정도입니다. 이는 지난해 삼성생명의 4조8,880억원 이후 최대 공모입니다.

산은금융도 올해 안으로 IPO를 마무리짓기 위해 서두르고 있습니다.

[싱크] 강만수/산은금융지주 회장
"정부 당국에서 IPO에 대해 이미 얘기했습니다. 당국의 방침에 따라 우리도 IPO 준비를 충실히 하고..."

주식시장 상장 후 단계적으로 지분을 매각해 민영화 절차를 밟겠다는 것입니다.

강 회장이 바란 대로 PBR(주가순자산비율)을 한 배라고 가정한다면, 자본금 18조원의 10%인 1조8,000억원을 매각하고 이 중 20%를 공모하게되면 예상 공모 규모는 최소 3,600억원에 이릅니다.

미래에셋생명의 IPO도 증권가의 관심거리입니다.

공모 규모는 5,000억원 안팎, 상장시기는 올해 하반기로 예상되지만, 삼성생명이나 대한생명 등 생명보험사들의 주가가 힘을내지 못하는 업황 분위기 상 IPO 흥행이 관건입니다.

이외에도 믿음직한 실적을 내고 있는 대기업 계열사들이 줄줄이 상장을 추진합니다.

[전화인터뷰] 증권업계 기업금융담당 관계자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한 대형주식들의 물량이 있고, 전체적인 IPO시장이 발행 여건이 좋을 것으로.."

LG그룹의 태양광 사업 핵심계열사인 LG실트론은 5,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상장을 추진하다 케이블과 지상파 분쟁으로 상장을 미뤘던 CJ헬로비전도 다시 상장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대기업 계열사인 현대로지엠과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삼성SDS, 삼성석유화학, 롯데카드 등 연내 상장 가능성에 증권가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잠재된 기업들까지 시장에 나온다면 올해 IPO시장은 5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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